이전에 올렸던 글처럼 구매한지 5년쯤 된 75”LED TV가 어느 순간부터 블루라이트가 심해져 파란화면으로 보이는 지경까지 이르러 새 TV를 알아보다가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전 TV도 직구로 구매했었기에 직구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고, 어디서 구매할지를 찾다가 우연히 펀조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곳은 펀조이처럼 이름이 있던 곳이 아니었는데 펀조이는 구매후기도 많고, 나름의 역사가 있어 안심이 되는 곳이네요.



77“를 갈지 83”를 갈지 고민하느라 2달은 눈팅을 한 것 같네요. 번인만 없다면 83“를 하고 싶었지만, 번인의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77”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5년간 보증이 있지만 그래도 번인이 왔을때의 번거로움이 두려워 이번엔 작은 77“로 결정했습니다.



구매하고 만 3주가 찬 날에 설치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반출되고 거의 10일 가까이 연락이 없어 문의글 남긴후 채 1주일이 안되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설치 전날 밤에 연락이 와 다음날 아침 일찍(7시 좀 넘어) 설치해야 한다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출근해야 하는데 이때 안되면 지정일 설치도 어렵고 언제가 될지 모른다네요. 아쉬운 장면입니다.



이전 티비와 비교해보면 벽체에 좀더 밀착이 되어 77”가 75“보다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그래도 화질은 확실히 이전과 비교 불가입니다. 선명한화질이 확실히 OLED TV임을 확인해줍니다. (갠적인 느낌으로는 시력이 떨어져서인지 정말 안경쓴 것과 같은 드라마틱한 정도의 선명도는 아니네요. 욕심일까요, 아니 안경을 써야하는지…)



선명한 화면과 캘리브레이션이 적용된 영화모드간 확실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때 그때 조절해가며 볼 생각입니다. 와잎님은 선명한 화면을, 저는 영화모드를 선호하게 되서 필요에따라 조절할 예정입니다.



다만 , 아쉬운 점은 설치비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갔네요. 이전에 쓰던 브라켓을 재활용 할거라 생각했는데 재활용이 안돼서인 점도 있지만, 설치비가 직구의 잇점을 조금은 앗아가는 느낌입니다.